김해시의회 결의안 채택

 김해시의회 결의안 채택
 이정화 부의장 5분 발언

 
 

이정화 김해시의회 부의장

국토교통부가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에서 준고속철 투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김해시의회가 지난 24일 개최한 제223회 임시회를 통해 당초 계획인 도시철도형 열차 투입을 촉구했다.

 김해시의회는 채택한 결의안을 통해 "경전선 복선화 개량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철도형 전동열차 투입을 위해 마산역,창원역,창원중앙역에 고상플랫폼 구축 공사를 끝낸 상황이지만 국토부가 갑자기 계획을 수정해 준고속철도 EMU-250을 투입하기로 했다"면서 "도시철도형 전동열차는 광역전철 운행 시 20~40분 배차간격으로 1일 32회 운행이 가능하지만, EMU-250은 배차간격이 60분 이상이며, 운행 횟수도 12회에 그친다"며 도시철도형 열차 투입을 촉구했다.

 이번 시의회 결의안의 수신자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다.

 특히 이정화 부의장 앞서 5분 발언을 통해 "국토부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시철도형 전동열차 투입을 계획했고 마산·창원·창원중앙역에는 고상플랫폼 구축 공사를 완료했다"며 "그러나 남해안 철도 고속화를 이유로 한국형 준고속철 EMU250을 투입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의장은 "부전-마산 복선전철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대중교통 개악 정책을 김해시와 부산시, 창원시가 한 목소리로 규탄해야 한다"면서 "국토교통부는 500만 김해·부산·창원시민을 우롱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준고속철도 투입 계획을 철회하고 도시철도형 전동열차 투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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