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원, 창의적산출물 축제 열어

지난 26일 창의적산출물 나눔축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재교육원, 창의적산출물 축제 열어
 학생·학부모 등 800여 명 참석

 김해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이 지난 26일 오전 10시 석봉초등학교, 가야중학교. 진영중학교, 진영문화센터, 김해경원고등학교 발명센터에서 영재학급 초·중학생, 강사, 학부모,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적산출물 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영재과정별 4~5명의 학생들이 한 팀이 되어 지난 2019학년도 동안 학생들 스스로 탐구 주제를 선정하여 연구·토론·실험·실습 등의 과정을 거쳐 산출된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72팀이 발표에 참여한 이번 축제에선 발표주제로 △피타고라스 음률 △장유천의 생태환경 조사 △미세먼지와 우리의 생활 △견우성과 직녀성을 잇는 오작교를 만들라! △수학 마술 △능소화 꽃가루의 표면구조와 꽃가루가 망막에 미치는 영향 △적정기술에 취하라! △창작 뮤지컬 만들기 등 수학·과학·정보·융합예술·영상예술 영재과정 팀별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19일 진영문화센터에서 뮤지컬 공연을 한 융합예술 2반은 '하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시골과 도시에서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는 아이들이 한 무대를 만들게 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뮤지컬에 담았다.

 뮤지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본을 만들고 주말과 평일에도 많은 연습을 하면서 힘들었지만 이렇게 멋진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연을 감상한 한 학부모는 "학부모 공개 수업을 할 때에도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 활기차게 수업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실제 공연장에서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참관소감을 밝혔다.

 창의적산출물 나눔축제를 지도한 오수용 진영중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창작하고 안무를 구성하였으며 음악을 선정하고 편곡하는 데도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토요일 영재원 정규 수업 시간 이외에도 일요일과 평일에도 공연장으로 이동하여 열정적으로 작품활동을 하였습니다. 멋지게 공연을 마무리한 우리 학생들을 보니 무척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지도소감을  전했다.

 조경철 교육장은 "이번 나눔축제는 우리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능력, 협력적 문제해결력 및 리더십을 함양하고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영재성과 창의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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