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미술관 연계 부대행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특별전 <고양이 시점> 연계 부대행사로 11월 10일 참여 작가인 이경미에게 직접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대화 나눌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클레이아크미술관 연계 부대행사 
 이경미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
 11월 10일 누구나 참여 가능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특별전 <고양이 시점> 연계 부대행사를 11월 10일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부터 지역 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개최해 온 특별전 부대행사 '예술가 시점 & 관람객 시점'의 마지막 시간으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꾸려진다.

 먼저 <고양이 시점>의 참여 작가인 이경미에게 직접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대화 나눌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가 오후 1시 30분부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고객라운지에서 열린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의 주인공인 이경미 작가는 초현실적인 화면 속에 개인사에 얽힌 오브제를 녹여내 이야기와 사색이 담긴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호평받는 작가며, '고양이처럼 나는 혼자였다(2012·샘터)'라는 에세이를 발간해 고양이와의 인연을 그림과 함께 소개하며 꾸준히 대중과 호흡해 온 작가다.

 아티스트 토크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객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꾸려질 예정이며, 캔버스 속 고양이의 이야기가 궁금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아티스트 토크에 이어 전시를 축하하는 공연도 열린다. 핀란드 기타리스트 니클라스 윈터와 한국의 기타리스트 박상연의 기타 듀오 공연인 <니클라스 윈터 & 박상연 기타 듀오 프로젝트>가 같은 날 오후 3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중앙홀에서 개최된다. 니클라스 윈터(Niklas Winter)는 핀란드 재즈계의 거장으로, 2002년 피니쉬 그래미 어워드(Finnish Grammy Awards) 재즈 부문을 수상하고 핀란드의 대표 재즈 레이블 'Abovoice'를 이끄는 대표다. 니클라스 윈터가 이끄는 ‘기타 듀오 프로젝트’는 스웨덴의 울프 바케니우스(Ulf Wakenius), 네덜란드의 예세 반 룰레(Jesse van Ruller) 등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이번에는 한국의 재즈 기타리스트 박상연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또한 재즈 보컬리스트 강윤미의 목소리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공연이 될 예정이다. 당일 전시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사진은 이경미 작가의 작품 설치 전경.

 전시 관계자는 "작가와 직접 대화 나누며 작품을 감상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보기 드문 특별한 기회다. 방문하시는 분들이 예술과 더불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관람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www.clayarch.org)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전화 340-7003(아티스트 토크) 또는 340-7020(공연)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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