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가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늘어가고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경남도에서 농기계 안전사고는 597건으로 전국 3천2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중 농번기인 5~10월에 약 65%인 390건이 발생했다.

 농기계 사용 인구는 대부분 고령자가 많아 사고위험이 높고, 혼자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현장을 발견할 때까지 오래 걸린다.

 사고 예방법은 △작업 전·후에 기계점검 및 정비하기, △논·밭 출입 시 안전한 길로 진입, △음주운전은 절대 금지, △작업 시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 착용 등이다.

 이종식 김해서부소방서장은 "농기계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기본적인 사고 예방수칙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하게 수확을 마무리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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