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들에 부적절한 신체접촉

 회식자리에서 부하 여경과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정재화(58) 김해서부경찰서장이 19일자로 대기발령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정 서장은 지난 14일 경찰협력단체와의 회식자리에서 동행한 여경 2명과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경의 가족은 정 서장을 찾아가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서장은 혐의 내용에 대해 일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서를 접수한 경남지방경찰청은 여경의 피해 내용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19일 정 서장을 대기 발령했다. 후임 김해서부서장으로는 진영철 경남청 경비교통과장을 발령했다.

 경남지방청은 감찰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정 서장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월에도 당시 김해서부서 소속 여경이 동료 여경의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조직내 갑질 분위기 등을 지적하며 1인 시위를 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김해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