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달 30일 김해의 한 초등학교에서 갑자기 내려온 학교 방화셔터에 목 등이 끼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초등학생(본보 10월 2일자 4면 보도)의 상태가 최근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 학생 A군(9)은 의식을 회복해 의료진이 질문하면 눈을 깜박이는 방법으로 대답하는 등 의사표시를 하고 있다.

 앞서 사고 당시 A군은 방화셔터 아래를 지나가려고 했으나 등에 메고 있던 가방이 셔터 끝에 걸리면서 사고를 당했으며 119에 후송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었다.

 한편 김해교육지원청과 해당 초등학교는 사고를 목격한 학생 등을 상대로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A군의 학부모가 간호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병원 인근에 원룸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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