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집 '나뭇잎 칼'
본지 '시가 있는 김해풍경' 코너에 시평을 게재하고 있는 수필가 양민주 작가가 최근 2019 경남문학 우수작품집상을 수상했다.
경남문인협회는 지난 6일 오후 2시 창원문화원 강당에서 2019 경남문학제를 열고 양 작가의 수필집『나뭇잎 칼』에 대해 경남문학 우수작품집상을 수여했다.
앞서 경남문인협회는 지난달 25일 경남문학관에서 경남문학상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녹아 있는 수필집 『나뭇잎 칼』은 '사다리꼴 시렁', '양주', '의령과 할아버지', '우물' 등 4개의 주제로 나눠 편집돼 있다.
특히 이 수필집에는 고향 마을에 대한 아련한 추억, 가족과 도시라는 공동체에 대한 사랑, 자연을 품은 넉넉한 마음 등이 담겨 있다.
창녕 출신인 양 작가는 2015년 <문학청춘>을 통해 시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아버지의 늪>이 있다. 현재 김해에 거주하며 인제대 교무처 교무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이번 문학제에선 김해지역 아동문학가인 변정원 작가가 동시『딱다구리』로 장르별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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