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이달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상수도 체납요금을 일제정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김해시는 5개팀, 31명으로 특별징수반을 편성, 적극적인 징수활동으로 체납금을 내년으로 넘기지 않을 방침이다.
 
 정리대상은 3개월 이상 장기체납자와 2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다.
 
 시는 먼저 전화나 방문으로 자발적 납부를 독려하고 그래도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는 체납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단수·압류 등 강력히 행정처분한다.
 
 단, 경기 불황을 감안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형편이 어려운 가구와 생계형 영세사업자의 경우 순차적으로 납부하게 해, 가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향후 체납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 무재산, 소재 불명, 소멸시효 경과처럼 징수가 불가능한 경우는 결손처리한다.

 송유업 시 수도과장은 "올해 우리시는 상수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고품질 수돗물 수준을 유지하는데 수도요금은 꼭 필요한 재원이므로 자발적인 납부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상수도 요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수도과(330-28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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