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상생 위한 교류 추진

지난달 24일 김해시와 신안군이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김해시는 지난달 24일 오후 2시30분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1004개의 유·무인도로 구성돼 천사의 섬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군과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김형수 김해시의회의장과 김용배 신안군의회의장, 양 지자체 시·도의원, 유관기관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시와 신안군은 역대 대통령(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역사적 동질성과 국제슬로시티 회원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영호남 화합을 위해 경제·사회·문화·교육·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행정시책과 주민소득사업의 지원과 정보교환 등 상생발전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허 시장은 "신안군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이자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람사르습지 등록으로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고장이다. 우리시도 화포천습지를 2017년 국내 최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받아 생명의 땅으로 거듭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 국제슬로시티에 가입했다"며 "두 도시가 많은 부분에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양 도시의 발전과 주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신안군 외에도 나주시, 남해군, 고양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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