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시인 앤드류의 음악이야기'

 (재)김해시복지재단이 내달 19일 오후 3시 진영읍에 소재한 김해시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이해 및 장애가족음악치료의 접근을 위한 재즈스토리콘서트 '자폐시인 앤드류의 음악이야기(이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고 20년차 심리치료자인 김선영 나맘아동가족심리연구소장과 재즈드러머 허여정(아트블룸필드뮤직스튜디오대표) 씨가 심리예술 융합컨텐츠개발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됐다.

 자폐시인 앤드류는 캐나다인으로 만 3세에 자폐스펙트럼장애로 진단받아 의사소통이 어려웠으나 다양한 음악치료적 경험을 통해 시를 쓰게 되었고 음악심리치료자인 써니가 곡을 붙여 노래를 만드는 것이 계기가 되어 3권의 시집과 자서전을 출간하였고 앤드류의 이야기가 단편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자폐시인 앤드류를 소재로한 스토리텔링콘서트는 2013년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져오다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7월부터 내달까지 서울 외 7개 도시 전국투어 콘서트로 진행된다.

 또 15개 이상의 테마로 구성된 재즈스토리콘서트는 관객대상 및 주제에 따른 맞춤형 심리스토리콘서트로 제작되어 김해를 거점으로 부산, 창원, 포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온가족 마음자랑 및 평생발달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콘서트의 스토리텔링은 앤드류의 음악치료자인 나맘 아동가족심리연구소장 김선영이 직접 진행하게되며, 아트블룸필드 뮤직스튜디오대표 허여정이 음악감독을 맡는다.

 그밖에도 최용민(보컬), 이선경(보컬), 최현우(피아노), 이필원, 정영준(베이스), 정태호, 임슬기(아코디언), 안우성, 강리정 (트럼펫), 드럼(허여정), 박동규(첼로) 등 국내 정상의 재즈뮤지션들로 구성된 프로젝트그룹 '써니밴드'가 합류함으로써 재즈뿐만 아니라 동요, 가요, 영화OST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김해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