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천여 명 참여

 

지난 15일 신어천 야외공연장에서 삼안동민 노래자랑이 열리고 있다.

 주민 1천여 명 참여
 가수 한혜진 무대에

 삼안동 자생단체협의회가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5일 오후 6시 30분 신어천 야외공연장에서 제5회 추석맞이 삼안동민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곤 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민 1천여 명이 참여했다.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지역 문화 동아리 회원들의 아코디언, 부채춤, 색소폰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미스트롯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삼안동 출신가수 김은빈을 시작으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4팀이 본선에 참가해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노래자랑 후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과 '갈색추억'으로 잘 알려진 가수 한혜진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최태송 자생단체협의회장은 "5년전 주민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행사를 해보자 해서 시작한 노래자랑이 이제 지역의 자랑스러운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보람되다"며 "이러한 주민 화합의 장을 계기로 삼안동이 옛 명성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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