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4회로 늘어

 오는 16일부터 서울과 김해·창원·진주를 오가는 경전선 구간에 주말(금·토·일) 기준으로 KTX 운행이 4회 증편되며 이 중 김해 진영역에 상·하행선 각 1회씩 총 2회 증편 정차한다.

 진영역을 오가는 서울행 KTX는 현재 1일 12회 정차하고 있으며 승객이 많은 주말에는 입석도 매진될 정도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금요일과 주말 시간대 2회 증편해 총 14회 운행하게 된다.

 상행선 KTX 증편열차는 오후 6시 16분 마산역을 출발해 오후 6시 37분 진영역에 정차한 뒤 오후 9시 25분에 서울역에 도착하며, 하행선 KTX 증편열차는 오후 2시 30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후 5시 12분에 진영역에 정차한 뒤 오후 5시 33분에 마산역에 도착한다.

 이 구간의 KTX 증편을 위해 앞서 지난 3월 경남도와 창원시, 김해시, 진주시, 밀양시는 '경전선 KTX 증편 및 SRT 운행 추진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에 건의했다.

 김해시는 공동건의에 이어 같은 달 1일 평균 6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진영역의 KTX 정차 횟수 부족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을 한국철도공사에 전달해 진영역 KTX 정차 횟수 증대를 요청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기차 이용객이 많은 금·토·일에 진영역 KTX가 증편돼 승객들의 이용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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