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 기술력·지역발전 공헌

지난 2일 현성기업 최석림 대표(사진 오른쪽) '자랑스러운 CEO'상을 수상하고 있다.

 김해시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현성기업(주) 최석림(59) 대표에게 '자랑스러운 CEO'상을 수여했다.

 김해시는 매월 초 정례조회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한 기업 대표에게 ‘자랑스러운 CEO’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9월 수상자로 진례면에 있는 철도차량 부품 제조업체인 현성기업 최 대표를 선정했다.

 현성기업은 철도 차량용 차륜의 소음차단장치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기술집약적 기업으로, 기존 필렛용접을 탈피한 새로운 저항용접을 도입한 공법 개선으로 원가를 혁신하고 현장 작업성을 향상시켜 현대로템으로부터 '2018년 원가혁신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또 지난 7월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생산설비 자동화와 작업공정 개선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 대표는 "앞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다양한 경영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이력을 관리함으로써 제품 불량을 줄이고 납기를 보다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최석림 대표에게 감사를 표하며 김해시도 탁월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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