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행진곡·The Rebirth 연주

지난 23일까지 열린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경운초등학교 관악부.

 가야행진곡·The Rebirth 연주
 세번째 출전에 수상 영애


 경운초등학교 관악부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린 전국 관악인의 대잔치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해 초등부 1위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김해시와 한국관악협회가 공동주최하였으며 전국 총 117개 관악연주단체가 실력을 겨루며 관악의 향연을 펼쳤다.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지난 1976년 한국방송공사가 최초로 주최한 제1회 KBS배 전국 관악대와 고적대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44년간 지속되고 있는 음악경연대회로서 대한민국 음악관련 행사 중 규모가 가장 큰 대회이다.

 특히 지역 간 관악발전의 균형을 추구하는 네트워크 기반 조성으로 목적으로 관악인재 발굴과 연주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음악적 심성을 살리고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전통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운관악부는 김해교육지원청 대회에서 수차례 대상을 수상하고 꾸준한 연주활동과 김해청소년오케스트라와의 합동 연주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연주실력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전국대회 첫출전(2017)에 4위, 두번째해(2018)에 2위, 세번째 참여한 올해(2019) 1위 대상을 수상한 것은 놀라운 결과다.

 이 대회에서 경운초는 지정곡 '가야행진곡'과 자유곡 'The Rebirth(Hiroshi Hoshina)'를 연주함으로써 초등의 연주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웅장하고 서정적인 연주로 관람객과 대회 관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신상국 김해경운초등학교장은 "언제나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시는 학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먼저 전한다"며 "경운초 관악부 아이들은 짧은 연습일정에도 집중해 이런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냈다. 올해 12월에 있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리는 제6회 정기연주회에서 더 감동적이고 놀라운 음악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김해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