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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경제전쟁, 국민이 단결해야 한다한상규 논설위원
한상규 논설위원.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수출절차간소화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키로 결정한 일본 정부 각료회의는 지난 2일 오전 10시 10분 만에 끝났다. 일본은 한국에 대한 일본 징용 문제를 경제 제제로 보복하려고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했던 터라 이날 논의도 토론도 없이 보복 결정을 내렸다. 한국 정부와 기업이 사전에 일본 정부에 대한 대응 조치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예측되는 시태에 대응 준비하는 노력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일본을 잘 아는 것 같아도 너무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안이한 감이 있다. 일본은 고대 삼국시대부터 우리를 괴롭히면서 시도 때도 없이 침입하여 노략질을 하고 온갖 못된 짓을 저질은 저급한 민족성의 소양을 갖은 후진 국가다. 그런데 백제 불교와 유학이 전래되면서 발 빠른 적응력으로 근대화를 이루었다.

 그런 나라가 약자를 괴롭히고 분쟁의 틈새를 파고들어 침략 야욕을 여실히 드러 내고 노골화하여 임진왜란과 일제 강압통치에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이런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고 치유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아베 총리는 지난 1월 징용피해자들이 일본 기업 자산 압류 신청을 하자 한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일본인은 윗사람에 대한 명령에 절대 복종하면서 '알아서 처신' 하는 사무라이적 관료조직 풍토가 강하다. 일본의 지자체, 국세청 경찰 등 관공서에서 재일교포를 포함 100만여 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엄격한 행정집행으로 피해를 줄 가능성이 많다는 소식도 있어서 안타깝다.

 도무지 대국다운 품격을 찾아볼 수 없는 나라다. 그런 일본이 한국을 따라잡을 수 없는 것이 4가지 있다고 한다. 그 첫째가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반도체 분야다. 일본이 아무리 연구해도 삼성전자를 능가하지 못하는 것을 인정함과 동시에 시기하고 있다. 둘째로 인천공항 같은 시설을 부러워한다. 셋째는 한국 여자골프와 야구다. 넷째로 한국 아줌마 부대의 활동성(극성)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한다. 이번 조치로 일본도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한국 아줌마 들이 자주 찾는 규수 지역과 대마도, 후쿠오카, 교도, 삿보르 등지에서 관광 수입으로 살아가는 지역민들의 불만도 크다. 한국이 2004년부터 화이트 대상 국가로 한·일간 국제 교류는 순탄하게 유지해 왔다.

 한국 경제 주력 산업의 목줄을 쥐고 압박하며 일본 소재 3종을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히고 있다. 한국이 일본 소재만큼 정교하고 순도 높게 생산 못한다는 약점을 틀어쥐고 있다. 기업이 잘되야 일자리도 늘어나고 소득도 늘어난다. 정부는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 활동에 대한 규제를 풀어주고 대일본 외교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

 임진왜란이 왜 일어났는가? 당파 싸움에 갇혀서 외세 정보에 대한 그릇된 판단과 대응에 안이한 태도가 화를 불러왔다. 구한말의 문란한 국내정세와 경제적 궁핍에서 일본은 침략을 감행했다. 6.25 전쟁과 분단도 국내 정치의 혼돈으로 국방 대비에 리스크가 생긴 것이다.

 지금은 양분된 국론, 이분법적 여론몰이, 자기만 옳고 상대방은 그르다는 언행을 자제하고 전쟁에 대비하는 자세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서 난국을 풀어나가자. 민간 교류를 화대하여 일본내 여론을 움직이고 특히 미국 중국, 아시아 국가들과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여야 한다.

김해일보  gimhae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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