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100여 점 전시

 

김해민속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김해반닫이. 반닫이는 앞면을 반으로 나눠 한쪽 면만을 여닫도록 만든 가구이다. 반을 여닫으므로 반닫이라 부르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문을 앞쪽으로 열고 닫는다 해 앞닫이라 부르기도 한다. 지역마다 반닫이의 독특한 특색이 있으며 김해반닫이는 무쇠와 주석의 조합으로 전체 분위기가 밝고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김해시, 100여 점 전시
 23일까지 40여 점 사들여 

  


 김해시는 오는 23일까지 김해목재문화박물관에 전시할 목재 유물을 유상으로 공개 매입한다.

 지난해 3월 8일 체험장에서 박물관으로 격상된 위상에 걸맞는 유물을 전시해 국내 목재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시는 현재 72점의 목재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번에 40여 점을 추가로 매입해서 100여 점이 넘는 유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구입 대상 유물은 목재 문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담긴 전통 목가구, 전통 생활기구, 악기, 목공구 등이다.

 유물 소장자가 유물 매도 신청을 하면 서류심사를 거쳐 실물 접수와 전문 감정인의 감정을 거쳐 최종 매입한다.

 도굴(도난), 밀반입, 모조품 등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된 유물은 매입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우리의 우수한 전통 목재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개인 소장가, 문화재 매매업자와 법인, 단체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목재문화박물관과 김해시청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으며 목재문화박물관(324-6006)과 시 산림과(330-471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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