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자는 칠산서부자치위

 

 김해의 한 동지역 자생단체들이 릴레이 챌린지로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칠산서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서 지난 8일 담당구역인 흥동1통 일원의 쓰레기를 줍고 인도변 잡초를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한 뒤 다음 주자로 청년회를 지목했다.

 이에 앞서 칠산서부동은 지난 3월 동민 슬로건을 '깨끗한 마을 실천하는 동민'으로 정한 뒤 실천사업으로 20개 각 통별로 주민자치위를 중심으로 한 20여개 자생단체들이 담당구역을 정했다.

 이어 지난 4월 각자의 맡은 구역에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기 위한 양심거울을 설치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하는 동시에 자율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철겸 주민자치위원장은 "쓰레기 상습 불법투기지역에 양심거울을 설치한 뒤 무단 투기되는 쓰레기가 현저히 줄어들어 뿌듯한 마음"이라며 "자생단체들의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더욱 더 깨끗한 칠산서부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칠산서부동장은 "지속적으로 릴레이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다시 오고 싶은 칠산서부동으로 가꿔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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