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김해지역 교사들이 구봉초에서 한국전통무용을 배우고 있다.

 그린나래전통무용연구회(회장 송영애)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 동안 김해구봉초등학교에서 한국전통무용 교사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방 살풀이를 중심으로 부채춤 등 전통무용의 문화적 가치와 안목을 넓히고 또한 학생들에게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적용하고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무용을 사랑하는 김해지역 교사들이 함께 모여 간단한 몸짓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았다. 더불어 전문가를 초청해 교방 살풀이의 유래 및 기본 몸짓을 배우고, 어려운 몸짓들은 쉬는 시간도 마다하며 모둠별로 연습을 진행했다.

 현재 한림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송영애 회장은 "몇 년 동안 학교현장에서 전통무용을 배우기 위해서 각종 연수 사이트를 찾아봤지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작년부터 직접 전통무용 연구회를 조직하여 현장맞춤형 직무연수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최모 교사는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한국무용을 정말 쉽게 가르쳐줘 개학하면 아이들에게도 쉬운 용어로 전통무용에 대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린나래전통무용연구회는 현장맞춤형 직무연수 및 찾아가는 무용컨설팅을 통해 김해지역 교사들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발걸음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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