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희 시의원

 


 지난 일주일 사이 방송매체 등을 통해 김해시의 핫 이슈가 되고 있는 민원이 있다. 구지봉 인근에 집단 서식하고 있는 백로떼 이야기다.
 
 주민들은 소음, 악취 피해, 건강 악화(알레르기 증상) 등으로 여름날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문을 열어 놓지 못하고 평범한 생활조차 할 수 없는 현실에 부딪쳐 있다.
 
 본 의원은 ‘백로 민원’ 접수 후 현장 방문 및 실태 파악, 관련 부서인 김해시 환경국 수질환경과, 사적지관리사무소, 가야사복원과, 김해시자연보호연맹김해시협의회, 광남백조아파트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진, 통장님을 통해 당면 사항들에 대해 수시로 소통하고 논의하고 있다.
  
 주민 피해 대책 의견 수렴을 위한 참여 희망 입주민, 관계 기관 및 단체 대상으로 긴급 포럼(설명회)을 개최해야 하고 주민 피해 대책 방안들이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김해시 행정, 관련 기관 단체 등으로 구성된 대책팀이 운영돼야 한다.
 
 또 주민 피해 대책 추진 현황(민원 상담 등)에 대해 시 행정 관련 부서는 아파트관리사무소 및 입주자대표회의를 소통 창구를 일원화하는 보고 전달 체계를 마련해야 하고 구지봉 사적지 내 백로 서식으로 인한 훼손에 따른 괴사된 소나무 등 황폐화 된 자연 복원 대책도 수립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차기년도 2~3월초 백로가 이동해 오기 전 충분한 준비를 통해 대체 서식지를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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