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시의원

  재생에너지란 석유, 석탄, 천연가스, 원자력이 아닌 11개 분야의 에너지를 말하며, 고갈 될 우려가 없고 환경과 인체에 무해해 세계 각국에서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2017년 기준 설비용량 15.1GW, 7.6%의 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30년 까지 63.8GW, 20%로 확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수립했고 2018년도에 이미 정부 목표치의 76%를 초과 달성하는 등 시행 첫 해부터 성과를 보였다.
 
 김해시도 2018년 관내 골든루트 산업단지 및 나전 농공단지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지붕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협동 조합형 태양광 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34억 원의 투자비로 2.2MW의 발전 전력, 연간 7억 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또 클린에너지 확산형 거점도시 김해 구현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고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경로당과 임대주택에 대한 태양광 지원사업, 지역지원사업 등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여러 정책이나 제도 그리고 시민의식 등의 측면에서 점검을 해야 할 시기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에너지 기본계획에 대응해 김해시 차원의 장·단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에너지 사업과 정책 수립 단계에서 민간기업과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 그리고 보다 자발적인 에너지 정책을 위해 에너지 관련 조례를 재정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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