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국 김해문화재단 대표

 

이달 취임한 윤정국 김해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윤정국 김해문화재단 대표
 "임기 내 4대 전략 실천"


 이달 1일 김해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윤정국(사진) 대표가 김해를 전국 최고의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며 '4대 전략'을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지난 19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만난 윤 대표는 "최고의 문화도시 기반 조성을 통해 김해를 '동아시아 문화도시', 나아가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며 "문화예술을 통해 김해시민의 삶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자신의 임기 중 실현시킬 경영목표로 △역사 문화도시 기반 조성 △지역문화 진흥과 시민 문화복지 확대 △문화시설 경영 고도화 △재단 통합 경영 시너지 극대화 등 4대 전략을 밝혔다.

 역사 문화도시 기반 구성에 따른 주요 사업은 문화도시 포럼 개최, 한옥체험관을 활용한 미래하우스 운영, 시민문화기획사업 등이다.

 윤 대표는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지난 5월 말 문체부에 제출한 계획서에 따라 현재 예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문화도시포럼, 미래하우스 조성과 운영, 시민문화기획사업 등 6개 분야 12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계사업은 문화다양성 사업인 무지개다리사업과 역사문화사업인 김해 가야금축제, 문화재 야행, 허왕후신행길 축제 등을 개최해 문화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

 그는 지역문화 진흥과 시민 문화복지 사업으로는 가야사 음악극 창작과 예술인 창작 지원, 지역문화예술단체 지원, 축제의 특성별 운영 정착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민참여 생활문화를 활성화하고, 문화나눔을 통해 소외계층에 문화복지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시민극단 운영과 시민오페라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시설 경영고도화 방안에 대해서도 윤 대표는 대·중·소극장 기능별 특화 운영과 미술관 특성별 운영, 영상미디어센터 및 아람배움터 운영 다변화 등 문화시설 경영을 특성화시키겠다는 생각이다. 더불어 더불어 기존 관광시설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강화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며 이를 위해 봉하마을을 찾는 연 100만 관광객을 낙동강레일파크 등 다른 관광시설을 찾도록 유도하고 스포츠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클레이아크미술관과 가야테마파크, 김해문화의전당 등 시 출연기관의 다양화를 통합해 경영을 극대화하고자 재단을 통합 운영하고 재단 조직역량을 키워가겠다"며 "재단 조직역량 향상을 위해서는 일을 우선하는 성과주의 직장문화를 정착시키는 대신 직원복지 증진과 직원의 전문성을 보장하는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재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해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아우르는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는 물론 행정가, 시민, 예술인 등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재단이 지난 14년간 다져온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들을 각종 정책사업에 접목시켜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리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한편, 김해 역사문화도시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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