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여성 사회복귀 중점
성매매피해여성의 인권회복과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김해성인권지원센터 어울림'이 최근 김해 내동 1074-9에 개소했다.
김해성인권지원센터 어울림은 2004년 제정된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매매피해여성의 인권회복과 사회복귀촉진 및 성매매재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피해자를 지원(의료, 법률 및 상담을 통한 정서지원 서비스 무료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달 2일 치러진 개소식에선 경남도의회 신영욱 도의원, 김해시의회 김형수 의장과 시의원(김종근, 송유인, 하성자, 박은희, 이광희), 인제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교수진 및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김희년 관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복지기관에서 참석해 학계, 정계, 유관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관심과 기대를 받으며 성황을 이뤘다.
김은진 김해성인권지원센터 어울림 소장은 "성매매는 명백한 여성폭력이며 특히 청소년 성매매를 청소년의 문제로 보기보다 청소년의 성을 거리낌 없이 구매하려는 어른들의 문제로 보아야한다"며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성매매 수요차단을 강력히 주장했다.
김해성인권지원센터 어울림은 성평등한 세상을 바라며 성인권의식향상을 위한 교육사업과 성매매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314-8297)로 하면 된다.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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