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크기만한 돼지 두 마리가 도심을 활보하는 일이 김해에서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께 김해 삼계동 가야로 도로에 돼지 두 마리가 도로를 활보했다. 이 돼지들은 운송 트럭에서 빠져나와 도로를 활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왕복 5차로 도로와 교차로의 차량 운행에 혼란을 빚었다.

 시민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관들이 돼지 운송 트럭 운전자와 함께 돼지를 다시 트럭에 실어 상황은 10분여 만에 정리됐다.

 김해중부경찰서 관계자는 "돼지를 운송하던 트럭 적재함의 울타리가 열리며 돼지가 트럭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즉각 조치해 다행히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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