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서 고압질소 변경
 대동 월촌리 시범 실시


 김해시는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관로 세척에 보다 효율적인 고압질소 방식을 도입하기로 하고 최근 대동면 월촌리 지역에서 시범 실시했다.

 기존 상수관 세척은 단순 방류식으로 효과에 한계가 있지만 고압질소 세척은 관로 내 퇴적물을 완벽에 가깝게 제거할 수 있어 상수관 이물질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시는 수도권 일부 지역의 붉은 수돗물 사태와 같은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수관로 노후도가 높고 유속이 낮은 월촌리 일원에 4천만 원을 투입해 4㎞ 구간을 고압질소 방식으로 세척했다.

 이번 시범 사업으로 월촌마을을 포함한 3개 마을 328세대가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세척작업 이후 일정기간 수질 모니터링과 주민 호응도를 고려해 고압질소 같은 신기술을 이용한 관 세척을 확대해 나가 시민에게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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