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 캠페인 펼쳐

지난 15일 김해동부소방서 관계자들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해동부소방서가 지난 15일 오후 2시 해반천 일원에서 하계방학과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해동부소방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소방차 우선통행 당부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하천 주변의 환경정화 운동도 병행했다.

 소방서는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물놀이 전 반드시 준비운동하기 △음주 및 나홀로 수영하지 않기 △어린이는 보호자와 항상 동행하기 △해양스포츠 시 구명조끼 착용하기 △장시간 수영하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물놀이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밧줄이나 빈 페트병, 스티로폼 등 물에 뜨는 도구를 이용해 구조하고 무리하게 물에 뛰어들어서는 안된다.

 물에 빠졌을 경우에는 몸에 힘을 빼고 하늘을 보고 누워 팔다리를 크게 벌리는 생존수영법인 '입새뜨기' 자세를 취해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인천 모래을 해수욕장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김모(13) 군이 이 같은 생존수영법으로 버텨 구조된 적이 있다.

 안병익 동상의용소방대장은 "하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놀이 안전 수칙을 잘 숙지해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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