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주간행사 열어

 

김해시보건소 모자보건팀에서 제작한 모유수유 심볼마크.

 김해시보건소는 이달 19일까지 '세계모유수유 주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년 8월 1~7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가 지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이다.

 모유는 아기의 건강한 발달에 가장 최적화된 영양 공급원으로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고 성장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 산모에게는 자연피임 효과와 함께 산후우울증, 산후비만 등을 예방하며, 수유 기간이 길수록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짧아져 유방암 위험을 줄인다.

 최근 유럽내분비학회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기에게 모유를 먹인 여성은 일반 여성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김해시보건소는 보건소에 등록된 산모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6개월 모유수유 실태조사결가 2016년 35.7%에서 2018년 45.0%로 실천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시는 사회 전반적인 인식전환과 모유수유의 실천이 가능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유수유로 사행시 짓고, 쿨러백 받아 휴가 가자~!' 행사를 진행한다.

 또 모유수유주간에는 보건소 2층 '아이 맘카페'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교육영상 상영, 모유수유 서약과 기념촬영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제공기관 전문인력 대상 '신생아 돌보기&산모 모유수유 지도법'역량강화교육 △국제모유수유 전문가 초빙 강의 등 모유수유 실천에 도움이 될 교육을 진행한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유익한 강의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임산부에 대한 배려와 모유수유 실천의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행사 문의 및 교육일정은 김해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교육신청 및 문의는 김해시보건소 모자보건팀(330~4533, 453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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