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일 문화의전당 시청각실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의 7월의 씨네마루로 선정된 영화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의 한 장면.

 11~27일 문화의전당 시청각실
 칼라스에게 듣는 인생 아리아
 전설이 된 디바의 마지막 무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에서 7월의 씨네마루로 영화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를 상영한다. 영화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는 세기의 전설이 된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오페라보다 드라마틱한 인생과 사랑을 담은 아트 다큐멘터리이다.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의 감독 톰 볼프는 마리아 칼라스를 운명처럼 발견했다. 어느 날 어떤 음반을 듣고 매혹된 톰 볼프 감독은 그 음반이 칼라스의 노래 녹음이었다는 것을 알고 "그날 이후 칼라스의 궤도 전체가 나에게 열렸다"며 세기의 디바였던 마리아 칼라스에 빠져들었다. 톰 볼프 감독은 칼라스의 일생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것을 결심하고 3년 동안 전 세계를 여행하며 자료를 수집했다. 칼라스의 전성기에 살았던 이들, 그녀와 가까운 친구, 동료들을 만난 볼프 감독은 팬과 지인들이 소장하고 있던 미공개, 희귀본 음반과 영상, 편지를 통해 인간 마리아 칼라스를 만날 수 있었다. 볼프 감독은 이 것을 사망 3년 전 인터뷰와 함께 영화적으로 재구성해 마리아 칼라스의 언어로 듣는 그녀의 인생 이야기를 영화로 구현해냈다.

 영화에 담긴 자료의 50% 이상이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료인 만큼, 제작사는 "칼라스에 관한 어떤 영화도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만큼 이미지와 사운드 자료를 풍부하게 보여주지는 못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는 일반적인 다큐멘터리의 문법과는 달리 나레이션이나 지인의 인터뷰 없이 오직 칼라스의 인터뷰와 편지, 공연 실황과 사적인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후 40년 만에 만나는 그녀의 이야기는 세기의 디바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칼라스가 남긴 마지막 선물로 다가갈 것이다.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는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총 9회 상영된다.
 
 단체 예약은 320-1271(영상교육팀)로 문의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media.ga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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