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의원 편중됐다 지적도

김해시의회 의원들이 현장 확인을 펼치고 있다.

 
 김해시의회는 제8대 전반기 1년 의정활동을 분석한 결과 시정질문과 자유발언 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1년 동안 제21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20회 제1차 정례회까지 10회에 걸친 118일간의 회기를 통해 조례안 105건과 동의 및 승인안 24건, 건의 및 결의안 5건(제7대 동기간 대비 150% 증가), 예산결산 7건, 5분 자유발언 81건(제7대 동기간 대비 264% 증가), 시정질문 15건(제7대 동기간 대비 114% 증가), 연구단체 활동 16회(제7대 동기간 대비 700% 증가) 등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집행부가 하기 어려운 일을 대신하며 생활현장 곳곳에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발전과 시민복지라는 양 수레바퀴를 끌고 그 어느 때 보다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일부 의원에 편중됐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시정질문에 나선 의원은 자유한국당 소속이 많았고 자유발언에 나선 의원은 초선보다 재선 이상 의원이 많았다.
 
 또 시정업무 전반에 대해 2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150건을 시정요구하고, 164건을 건의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관 역할을 했다.

 예산편성을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편성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전시행정 예산과 축제 선심성 예산, 관행적으로 불요불급한 곳에 과다 편성된 예산 등을 삭감이나 감액해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에 노력했다.

 주요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추진에 대한 규탄 결의안, 창원~김해간(비음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조기 추진 결의안,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보존과 이용을 위한 일몰제 적극 대응 촉구 결의안, 다이소 이케아 준대규모점포 지정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통과 촉구 결의안, 코스트코 김해점 교통영향평가 면밀심사 촉구 결의안 등 5개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형수 시의장은 "제8대 전반기 김해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1년간 많은 일을 했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며 "지난 1년 동안 배우고 느꼈던 경험을 초석 삼아 남은 3년을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완성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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