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7시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경남FC vs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반값할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 이벤트는 제362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문화복지위원회(4월11일)에서 신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사진)이 경남FC의 활성화와 관중 유치를 위해 제안한 '경남FC 주중 경기 반값할인' 이벤트이다.

 당시 신 의원은 "관중수가 적은 주중 홈경기에 보다 많은 도민이 축구를 즐길 수 있게 하자"며 "특히, 경남FC는 도민구단인 만큼 반값할인 이벤트를 통해 도민에게 좀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고, 이를 통해 관중 확보는 물론 구단 재정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지난해 준우승이라는 기적을 써내려간 경남FC가 올 시즌 시작전부터 주축 선수들이 중국 등으로 이적해가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보다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다면 그 기적은 다시 일어날 것"이라며 "경남FC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반값할인 이벤트는 다음달 23일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경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