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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도 일본 제품 불매 움직임마트·식당서 "판매 안 합니다"

 

지난 9일 삼방동 소재 A마트의 주류코너에 '일본 주류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붙어있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에 수출규제를 진행해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해에서도 일본 제품 불매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지난 9일 찾아간 삼방동 소재 A마트의 주류코너에는 '일본 주류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붙어있었다. 이 마트는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자 이달부터 일본 주류제품을 수거해 고객들에게 팔지 않기로 했다. A마트 외에도 대형마트를 제외한 김해지역 일부 중소형 마트는 일본 주류제품과 일본 담배 등을 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해지역 마트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마트들의 모임인 한국마트협회가 이달 초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은 팔지 않겠다', '마트들이 동참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배포했다. 이에 마트들이 동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에 영향이 없진 않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에 이해와 공감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지역 외식업계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반응하고 있다. 일부 일본식 조리음식을 판매하는 가게는 매출이 줄고 있다며 호소하고 있으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영업장도 생겼다.

 장유서 일본식 선술집을 운영하는 김모(48) 씨는 "일본식 요리메뉴와 주류 등에 반감을 가지는 손님들이 늘어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매출에 영향이 있었다"며 "고민 끝에 일본 주류제품과 일본산 식재료를 당분간 판매하지 않겠다는 문구를 내걸고 영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시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변모(39·내동)씨는 "일본 제품 불매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지를 보여줘야 일본 정부도 바뀔거라 본다. 불매운동 확산이 무역 분쟁의 해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모(28·내동)는 "취지는 좋지만 중소상인이나 점주들만 피해보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김명규 기자  gimhae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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