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부문 56명 입상

 

김해박물관은 제18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시상식을 지난달 28일 개최했다.

 김해박물관은 지난 5월 25일 제18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 후 심사를 거쳐 지난달 28일 시상식을 가졌다.

 그리기 대회의 주제는 1~3학년 '내가 가야 사람이면 어떻게 살았을까?', 4~6학년 '가야 장인의 땀과 열정'이었다.

 시상내역은 6개 부문으로 총 56명이 입상했다. 먼저 가야꿈나무상 1학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시작으로 가야금바다상, 가야그리미상, 가야누리상, 가야버금상, 가야으뜸상 순으로 시상했다.

 특히 가야그리미상과 가야누리상을 시상하기 위해 후원기관인 김해교육지원청의 조경철 교육장, 한국예총김해지회 김성훈 회장이 참석했다.
 
 가야으뜸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가야버금상은 국립중앙박물관장상, 김해시장상이다. 가야으뜸상은 내동초 3학년 김보민 어린이의 '풍요로운 가야인의 생활 모습'이 수상했다. 가야버금상 중 국립중앙박물관장상은 석봉초 6학년 지주현 어린이의 '가야 장인의 정신으로 토기에 영혼을 불어넣다'가 수상했고, 김해시장상은 김해삼성초 1학년 예사랑 어린이의 '허황후가 된 나'가 수상했다.

 김보민 어린이는 "가야 토기를 보고 내가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장인들의 모습을 본받고 싶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심사위원단은 그리기 대회 주제에 알맞게 문화재에 대한 창의적인 시각으로 주제를 표현했다는 것에 주목했다. 특히 화면 구도가 역동적이며 공간표현력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시상식 이후 150여 명의 시상식 참가자들은 입상작 전시를 관람했다. 어린이들은 함께 전시된 대회일 사진을 보며 가족을 찾아보기도 하고, 자신의 작품 앞에 서서 멋진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박물관에서는 자신의 작품 앞에서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깜짝 행사도 준비했다.

 이번 입상작 전시는 국립김해박물관 상설전시실 중앙홀에서 2020년 3월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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