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유치원, 텃밭 채소 수확

 

지난달 27일 김해유치원 원아들이 직접 기른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김해유치원 원아들이 텃밭 식물을 재배·수확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원아들은 지난 4월 유치원 텃밭에 직접 모종을 심었다. 유아들은 3개월 동안 고사리 손으로 잡초를 뽑고 물을 주는 과정을 통해 정성스럽게 기른 상추, 치커리, 감자, 고추 등 유기농의 안전한 먹거리를 최근 수확했다.
 
 김해유치원은 텃밭작물을 학부모들에게 판매했으며 수익금을 아동전문보호기관에 최근 전달했다.

 텃밭작물을 구입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텃밭 활동을 통해 평소 먹던 음식이 자연 속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수확되는지 알게 돼 의미있는 교육이 됐다. 작물을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해서 가족과 함께 맛있게 나눠 먹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신영애 김해유치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여러 가지 텃밭 작물을 키워봄으로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바른 인성함양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텃밭 작물을 판매한 수익금을 아동전문 보호기관에 전달함으로써 이웃과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행복한 나눔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해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