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969시간 봉사활동
김해시가 지난 1일 신영복(남)씨를 우수 자원봉사왕으로 선정하고 봉사상을 수여했다.
신 씨는 5월 한 달간 총 48회, 162시간을 활동하고 총누적봉사시간이 총1천969시간 20분에 이른다.
2012년부터 봉사활동을 이어온 신 씨는 김해지역의 각종 행사·축제 및 소외이웃돕기, 사회복지기관(시설) 업무지원, 마을 환경정화활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장소와 내용을 불문하고 어디든 달려가는 열혈 자원봉사자다.
이 뿐만 아니라 신 씨는 형 신영만 씨와 조카 신현빈 군과 함께 '신가네 가족봉사단'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봉사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신 씨는 매월 가족과 함께 '우리동네 V-Day' 마을 정화활동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돼 현재는 활천동자연보호협의회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신 씨는 "오전 퇴근 후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자원봉사를 시작했고, 건강한 몸으로 봉사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봉사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종주 김해시자원봉사센터장은 "신가네봉사단에게 '봉사'란, 가족을 돈독하게 만들어준 '선물'이라고 한다. 가족의 단단한 연결고리 역할과 대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는 가족봉사의 활성화를 앞으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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