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시 통역활동·외국인 교육

 

지난 21일 김해서부소방서에서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가 출범했다.

 김해서부소방서(서장 이종식)가 지난 21일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는 경제 발전과 글로벌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우리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방안전 의식 향상을 위해 출범하게 됐다.
 
 지난 21일 발대식을 가진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9개국 3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외국인 대상 소방안전교육, 외국인 재난발생 시 통역요원 활동,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로 임명된 오오타 히사코(55·여·일본)씨는 "김해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재난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해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다문화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해 총 339명의 남녀 대원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교육·훈련, 재난현장 활동을 돕고 있다. 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 노인복지관 급식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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