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자 시의원

하성자 시의원

 
 불특정 다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서비스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시급하다는 견해와 함께 그 일환으로써 택시기사 보호 격벽 설치 권장 및 지원 제도 마련의 필요성과 관련해 발언하고자 한다.
 
 최근 택시기사에 대한 폭행, 강도 사건이 빈번해지고 심지어 택시기사가 목숨을 잃는 일도 있었다. 택시기사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 돼 있다. 현금을 노리는 경우가 있고, 여성 운전자의 경우 성추행 등 이 외에도 범행 대상이 되기 쉬운 업무환경에서 일하기 때문이다.
 
 운전 중인 기사가 폭행이나 욕설 등에 노출되면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 가능성이 큰 만큼 투명 보호벽 등 폭행을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

 택시기사 보호 격벽 등 안전장치는 택시기사들이 안심하고 운전에 집중하고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므로 사업주가 우선적으로 인식하고 지원해야 하겠지만, 택시기사 보호는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우리 시가 적극적으로 선도할 필요성이 있다.
  
 본 의원은 승객 폭행에 대한 불안감이 고스란히 고객응대를 하는 운전자의 태도로 연결된다는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택시 기사들이 안심하고 직업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야말로 시민 안전을 위하는 첩경이라는 전제로 택시 운전사 보호를 위한 투명보호막 전면 설치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지원 방안 및 제도 마련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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