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청 주차장서 캠페인

지난 13일 김해시청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및 장기기증 등록 캠페인' 진행되고 있다.

 김해시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 시청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및 장기기증 등록 캠페인'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보건소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이 협력하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국내 혈액수급상황을 개선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 유발과 희망등록을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됐다.

 헌혈희망자들이 헌혈버스를 방문했고 버스 앞에서 장기기증희망등록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헌혈에 참여한 공무원은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며 앞으로 헌혈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헌혈에는 36명이 참가했다. 연도별 김해시의 헌혈자 수는 2016년 2만3천478명, 2017년 2만4천99명, 2018년 2만6천615명으로 최근 3년간 증가하고 있다.

 김해시보건소에 따르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헌혈가능인구는 감소하고, 중증 및 희귀질환, 노령화에 의한 수혈수요 증가로 인해 혈액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헌혈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

 장기기증 또한 대기자에 비해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장기기증희망등록의 참여가 필요하다.

 이종학 김해보건소장은 "여러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과 장기기증희망등록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고귀한 생명나눔을 위한 헌혈과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평소 헌혈을 하고 싶을 때는 신분증 지참하여 헌혈의 집(내외중앙로 59, 2층)을 방문하면 되며, 장기기증희망등록은 보건소 방문 또는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www.konos.go.kr)에서 본인확인 후, 장기기증희망등록을 할 수 있다.

 헌혈과 장기기증등록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김해시보건소(330-4515) 또는 김해 헌혈의 집(333-261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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