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1구 예술마을 재생

 

김해시가 2019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김해시 마을미술 프로젝트 전체위치도.


 마사1구 예술마을 재생
 인근 관광자원 벨트화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아름다운 맵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9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지역 활성화를 공공미술로 풀어내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주민들이 거주하는 일상공간에는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 문화예술로 그 지역을 재생시키고 지역 작가들에게는 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생림면 마사1구 마을을 대상지로 공모 신청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됨에 따라 국비 등 총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마을미술 사업을 추진한다.

 마사1구 마을 사업은 '가야를 찾아주세요'라는 주제로 김은애 책임작가와 김민지, 최아영 작가 등 지역작가와 청년작가로 구성된 총 11명의 작가팀이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미술작품을 설치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 문화예술기관인 김해클레이아크 미술관도 이 프로젝트에 적극 협조하여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

 마사1구 마을은 수려한 낙동강 풍경과 아름다운 전원 경관뿐만 아니라 주변에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생림오토캠핑장, 마사터널 같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이 산재해 있다.

 낙동강레일파크는 최근 누적 입장객이 11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인근 마사터널은 2018년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숲속 마사터널아지트 통합문화공간 만들기 사업이 진행 중이다.

 근대문화유산이지만 방치돼 있던 마사터널을 자전거터널, 복합문화체험과 축제 같은 신규 문화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활용성을 높이게 된다.
 
 박창근 도시디자인과장은 "마사1구 마을을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마을로 조성해 인접한 낙동강레일파크와 생림오토캠핑장, 마사터널까지 관광벨트를 완성해 김해 북부지역을 새롭게 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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