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착공

김해시가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나선다. 사진은 계획안.


 시가 주촌면과 명법동에 걸친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에 본격 나선다. 조만강 생태하천이 복원되면 해반천, 율하천 같은 명품 도심 하천이 또 하나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227억 원을 투입된다. 조만강 총 길이 16.3km 중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복원이 시급한 주촌면 원지교~명법동 정천교에 이르는 5.36km 구간에서 복원사업이 이뤄진다.

 시는 다음달 12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착공 후 수질개선과 생태호안, 생태탐방로, 생태보전데크 등을 설치해 2022년 말 사업을 완료시킬 방침이다.

 사업구간 일대는 주촌선천지구 택지개발과 이지일반산단, 서김해일반산단 조성 등으로 하천 오염 방지와 자연친화형 하천 조성 요구가 많은 곳으로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시는 지난해 3월 환경부 공모에 신청해 같은 해 8월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수질 개선은 물론 시민 휴식을 위한 친수공간 확보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하천 공모사업을 발굴해 생태하천 복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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