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 작가

임호 작가

 약력
 한국예총 김해부회장
 한국미협 김해부회장
 김해선면회 부회장
 김해사생회장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 운영위원
 김해미술대전 초대작가

작품 설명
 제작년도 : 2018년 10월,
 종이에 채색, 20호(73*63cm)

  작년 봉정암을 처음 다녀왔다. 신라 선덕여왕 644년에 자장율사가 중국에서 가져온 부처의 진신사리를 백담사에서 5시간 정도 걸리는 내설악 공룡능선과 용아장성에 둘러싸인 바위 위 5층 석탑에, 왜 그 멀고 높은 곳에 모셨을까?
 
 작업을 계속하면서 자연과 교감하며 나름 위안과 행복을 얻고,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듣고자 하였다.
 
 하지만 중국 송나라 때 곽암 선사의 십우도(사찰 벽에 그려진 소를 찾고 길들이는 동자 그림)에서 참된 나를 찾는 과정의 첫 단계 심우(소를 찾아 나서다)에 헤매고 있는 듯 나약한 현재의 나만 보였다.
 
 누구나 꿈을 이루기 위해 봉정암에 오른다. 봉정암을 오르기 위해 필요한 것은 굳건한 신념과 한결같은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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