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림면 의용소방대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해온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9년째 이어가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생림면의용소방대는 지난 8일 생림면복지회관에서 지역사회 어르신과 독거노인, 소외계층 등 12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했다.

 무료급식 봉사는 매주 수요일 생림면 관내 5개 봉사단체에서 순번을 정해 이뤄지고 있으며, 이날은 김동문(61)의용소방대장과 최미연(여·57)여성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한 대원 15명이 참여해 준비한 식자재를 직접 조리하고 배식했다.

 뿐만 아니라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생림면의용소방대는 매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의 가정을 방문해 화재예방,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 청소, 말벗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미연 여성의용소방대장은 "화재 예방활동 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점심과 음식으로 온정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우리 의용소방대원들은 마을 담당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소외된 이웃 없는 김해시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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