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인 입점 반대 시위

 코스트코 김해점 신축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6월로 연기됐다.

 김해시는 지난 9일 오후 시 민원센터 회의실에서 제2차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심의과정에서 심의위원회는 주변 교통량 재분석 및 사업지 주변 시설의 진·출입 차량의 재추정 등 보완을 요구하며 심의를 연기시켰다.

 앞서 코스트코는 지난 3월 제1차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한 차례 보완요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교통영향평가 심의에 맞춰 지역의 중소상인들은 코스트코 입점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김해부산강서 생활용품 유통사업조합 회원들은 교통영향평가 중단 및 중소상인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심의가 진행되는 회의실 진입을 시도했지만 시 공무원과 경찰에 의해 저지됐다.

 한편 내년 8월 개장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코스트코 김해점은 주촌면 주촌선천지구 30블록 8롯트에 들어서며 건축면적 1만5천682㎡, 지상 4층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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