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발전 큰 기여

벽암 허한주 선생.


 벽암 허한주(88) 선생이 제23회 김해시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해시문화상은 지역의 문화발전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허한주 선생은 (사)한국미협 김해지부 고문과 경남원로작가회 부회장, 김해원로작가회 회장 등 맡고 있는 지역의 대표 예술가다.

 이와 더불어 선생은 국내외 단체전, 초대전, 회원전 등 약 150여 회의 활발한 전시활동을 펼쳐왔으며, 경남예총공로상, 설송문화상, 전국미술인협회 추천작가상, 초대작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서예와 한학 분야에서 탁월한 예술적 성취를 일구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자신의 호를 내건 벽암 서당을 개설하여 후진양성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저변 확대에 평생을 바쳐왔으며, 지난 2017년 부인의 유지에 따라 (재)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해시문화상 시상식은 김해시민의 날인 오는 10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 수여될 상패는 특별히 지역예술가들이 제작한 서각작품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문화상은 지난 1984년 제1회 시상식을 개최한 이래 2017년 제22회까지 총 44명의 부문별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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