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4만여 명 찾아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 문화축제 '제1회 가야와 놀자·가야의 새를 찾아서'에 4만 1천431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관람객 4만여 명 찾아
 20일 1만 3천610명 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지난 국립김해박물관 문화축제 '제1회 가야와 놀자·가야의 새를 찾아서' 기간인 4월 18일과 21일까지 모두 4만 1천431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작년 가야문화축제 기간 대비 151% 더 방문한 것으로 하루 평균 1만 357명이 다녀간 것이다.

 특히 20일의 관람객은 1만 3천610명으로서, 국립김해박물관 개관 이래 최대 일일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날은 2018년 4월 28일로 1만 1천298명이었다. 이처럼 매우 많은 관람객들이 국립김해박물관을 찾았기에 행사를 즐기기 위해서는 30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관람객들을 연령별로 나누어 보면 일반 1만 8천246명, 청소년 951명, 초등학생 1만 4천471명, 미취학 6천50명, 경로(65세 이상) 2천912명 이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155명이 관람했다.
 
 가야의 새를 찾아서는 김해시의 가야문화축제와 연계한 행사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가야사 관련 국정과제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야 문화재를 주제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올해는 '가야의 새'라는 부제로 국립김해박물관 야외광장과 상설전시실 내에서 진행됐다.
 
 야외광장에서는 신비로운 가야정원, 갑옷 입어보기, 오리핀 나눔, 에코백 이벤트, 마술 공연, 오리인형극 등이 이어졌으며 상설전시실 내에서는 오리모자 만들기, 카페 '가향' 할인, 박물관 문화상품 할인 등을 진행했다.

 특히 오리머리핀 나눔과 오리모자 만들기는 관람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았다. 더운 날씨에 챙이 있는 오리모자는 햇볕을 막아주기도 하면서, 특유의 귀여움으로 '가야문화축제' 레어템으로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국립김해박물관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는 문화 공간으로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오는 5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어린이날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비눗방울·버블·마술 등을 선보이는 야외 공연과 미니 블럭으로 방패 꾸미기 만들기 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밖에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도 어린이를 위한 <다섯인형극>(짝수 달), 큐레이터와의 대화(홀수 달), 수준 높은 교육·문화행사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김해박물관은 다양성과 진정성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가야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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