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식품박람회 성황

 '여유로운 삶, 가야의 음식'이라는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4일간 대성동 고분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13회 김해식품박람회가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06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3회를 치룬 김해식품박람회는 식품안전에 대한 범(汎)국민적 관심과 인식개선을 위한 식품안전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식품제조업에서 생산된 우수식품 홍보를 통해 식품산업을 발전·육성하기 위한 행사로 박람회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리지역의 식품관련업체 81개가 참여해 개막식 초청공연을 비롯, 식품제조관, 식품산업관, 식품홍보관, 식중독예방체험관, 음식문화개선홍보관, 해썹(HACCP)홍보관, 숯불구이명품관, 시민공감체험관 등을 선보였다. 또한 제4회 김해맛집향토음식경연대회 출품작에 대한 품평회와 시식회가 함께 개최돼 박람회를 찾은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게 다채롭게 꾸며져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에서 초청된 우체국쇼핑몰 MD들이 박람회에 참여한 제조업소 부스를 직접 방문해 제품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 박람회에 참여한 제조업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식품박람회를 통해 지역우수식품에 대한 범 시민적인 관심과 지역제품 구매 분위기를 조성해 경기침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기업들이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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