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근 시의원

 

최근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활용해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시민의 문화력을 육성하는 '문화도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 10곳은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화도시 지정을 받는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최대 200억 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 시는 현재 문체부 문화도시 지정 신청에 응모, 지난 12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았다. 앞으로 1년간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를 통해 12월 최종적으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 될 예정이다.

 문화도시 사업은 단순 공모 사업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문화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하는 그야말로 지역문화의 기반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서 시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형성하고, 다양한 문화정책들이 발의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이러한 기반마련을 위해 조례제정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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