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향응 제공 받은 혐의

 

 김해의 한 간부 경찰관이 자영업자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김해중부경찰서 소속 A경감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해지역 한 안마시술소 사장 B씨가 A경감에게 회식비 등을 갈취당했다며 지난 3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고소장을 통해 2011년 당시 김해서부경찰서 강력팀에 근무했던 A경감이 자신에게 금품 및 향응을 요구해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경감은 B씨의 고소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지방청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여부와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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