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재 시의원

 부산김해경전철 역사의 보수는 시설팀이라는 작은 조직에서 전체의 유지·보수를 맡고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는 뒷전으로 하고 있고, 심각한 수준의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적지 않다.


 김해시청역사는 비만 오면 쏟아져 들어오는 빗물을 밀대와 빗자루로 쉴 새 없이 쓸어내야만 한다. 또 연지공원역에는 비오는 날 물동이를 이용해 빗물을 받고있는 실정이다.


 시도 대중교통과 경전철지원팀에서 경전철지원에 관여하고는 있지만 재정적인 부분만 하고 있고 역사관리 및 안전관리 등은 경전철운영주식회사에 일임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불편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고객 불편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사업투자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시민의 안전과 관련한 어떠한 일들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부산김해경전철운영 주식회사는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하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지만 계절이 바뀌면서 겨울동안 얼었던 시설 등이 갈라지고 깨어진 곳이 많다. 빠른 보수와 점검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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