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3동, 서비스 제공

지난 14일 자유3동 자원봉사자가 독거노인의 집을 청소하고 있다.

  장유3동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4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순중) 위원과 자원봉사회(회장 박윤희) 회원 10여 명과 함께 저소득 장애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

 낡은 단독주택에 홀로 살고 있는 뇌병변 3급 장애인 손모(66)씨는 신체적 제약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이 많아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손 씨는 복지사각지대 조사를 통해 발굴된 세대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사랑의 밑반찬 서비스를 월 2회 지원하고 있고 민간자원 연계와 각종 복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는 집안 내부 환경을 공개하는 것과 이웃에게 신세를 지는 것이 싫다며 청소 봉사를 사양하다가 봉사자들의 지속적인 설득 끝에 마음의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회 회원, 장유3동 맞춤형복지팀 직원은 이날 집안 곳곳 쌓인 먼지와 쓰레기를 정리했으며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빨래방서비스를 이용해 이불 빨래를 하는 등 집 안팎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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