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인 시의원


 종합의료시설의 건립을 목적으로 인제대는 1996년 12월 삼계동 일대에 3만 4천139㎡의 부지를 141억 원에, 동아대는 1998년 12월 장유2동에 1만 695㎡ 부지를 39억 5천 700만 원에 각각 김해시와 LH로부터 매입했지만 두 의료기관에서는 병원 운영 시 경영의 어려움을 들어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시의 노력과는 별도로 현재, 보원의료재단 경희의료원교육협력 중앙병원 (가칭)경희가야의료원에서 1천상 이상의 병상을 가진 대학병원급의 병원개원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이 사업계획이 정상대로 추진되고 실현 된다고 가정하면 우리시의 종합병원유치라는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이루어 져야 한다.

 시는 체육시설의 확보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유치에 노력해왔고, 그 결과는 긍정적으로 나오리라 예상하고 있다.

 60만의 도시로 성장하는 기로에 섰다면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체육시설의 균형 있는 배치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두 의료기관 부지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가장 적절한 시기다.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전제하에 도시계획변경을 통해 새로운 용도로 지정하여 시민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야 한다.
 
 또 지속적인 인구팽창으로 공공용지가 부족한 두 지역의 공공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우리 시가 환수 절차를 밟아 적절한 가격에 매입을 하거나 일정부분을 용도변경해서 민간에게 이양하고 잔여 부분의 범위를 판단해 공공용지로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공공용지 확보로 부족한 공공시설의 확충에 나선다면 시민들도 분명 차선책으로 받아들이리라 생각합니다.
 
 추가로 구산동 1075번지 1만 489㎡의 경남개발공사 소유의 학교부지가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2단계 사업으로 현)교육청용지가 수용되어 새로운 김해교육지원청으로 2022년 2월 준공 목표로 경남개발공사와 부지매입 협의를 끝내고 올해 2월 21일 자체투자심사 승인을 거쳐 중앙투자 심사를 앞두고 있다.

 신 교육지원청이 설계공모과정에서 우리 시민들을 위한 개방형 교육청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두 행정 기관이 긴밀히 협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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