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진 상의회장 1억 쾌척

 

지난 5일 박명진 회장(사진 오른쪽)이 장학기금 1억 원을 기탁한 뒤 허성곤 시장(사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5일,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인 고려개발(주) 박명진 회장으로부터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박명진 상의회장은 지난 달 26일 김해 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열린 (재)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 제73차 정기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양 재단의 통합을 축하하고 앞으로 지역 인재육성과 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적극 후원하고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통합 재단의 100억 원 조기 달성을 염원하는 의미로 솔선해 즉석에서 1억 원 기부를 약속했고 그에 따른 기탁식을 이날 개최하게 됐다.
 
 이로써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자산 86억 원을 보유한 김해지역 최고의 장학재단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으며 내년까지 장학기금을 100억 원으로 불리는 등 5년 내 기금 150억 원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박 회장은 "통합 장학재단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했다"며 "우리지역 사회발전을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펼치는 데 소중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해상의 회원기업뿐만 아니라 김해지역 전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장학사업을 내실있게 확대 운영하여 학생들은 학업에만 전념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허성곤 시장님께서는 양재단의 통합과 장학사업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대해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존경과 찬사의 말씀과 함께 존경하는 시장님이 장학시장으로서의 효시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통합재단 출범을 축하해 주고 재단의 발전을 위해 선뜻 1억 원을 기탁해 준 박명진 회장님께 재단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김해상공회의소와 더욱 협력해 강소기업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기업지원 시책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측에 2016년에도 1억 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번 기탁으로 총 2억 5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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